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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혁신처는 공직자가 직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득하는 부패, 공공의 권한을 위임받은 자로서 갖춰야 할 청렴성과 도덕성, 국민의 알 권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인해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.
이 때문에 국민들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혹여나 재임 중 급격히 재산이 늘었다면 의심을 갖고 조사할 수 있는 셈이다.
고로 오늘은 2025년 고위 공직자 중 광역 자치단체장의 재산 순위를 공개해 볼까 하는데 오세훈 서울시장, 박형준 부산시장, 홍준표 대구시장 등 다양한 거물급 인사들의 재산을 속속들이 파헤칠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.
1위 오세훈 서울시장: 74억 553만 원
대한민국 수도의 행정 수장인 오세훈 시장은 2025년 기준 74억 553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며 광역 자치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.
눈에 띄는 점이 하나 있다면 작년보다 무려 14억 2,954만 원이 늘어났다는 점인데 불과 1년 만에 14억 원 넘게 늘어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증권 재산의 상승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.
실제로 작년의 증권 재산은 3억 9,700만 원이었던 반면 올해는 28억 9,503만 원까지 상승하며 증권 자산만 약 25억 원 가량 늘었고 엔비디아 등 다양한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 보니 7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한다.
2위 박형준 부산시장: 58억 9,612만 원
2위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자 미래 해양 수도로 평가받는 부산의 박형준 시장이 차지했다.
박 시장의 2025년 재산은 58억 9,612만 원으로 작년보다 2억 9,013만 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는데 배우자 소유 엘시티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재산의 크기도 3억 원가량 늘어났다고 한다.
3위 홍준표 대구시장: 42억 5,921만 원
3위는 과거의 대선 주자이자 젊은 사람들에겐 홍카콜라로 유명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지했다.
2025년 광역 자치단체장 중 홍 시장의 재산은 42억 5,921만 원으로 작년보다 4억 2,900만 원 늘어났다고 하는데 예금 잔액도 6천만 원 가량원가량 상승했지만 소유 주택의 공시지가가 3억 7,000만 원가량 상승하며 전체적인 재산도 4.3억 원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.
재산이 감소한 광역 자치단체장
이외에도 다양한 광역 자치단체장의 재산이 수억 원 정도 늘었고 대부분 20~40억 원 정도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김영환 충천북도 도지사의 재산이 감소했다는 점 정도?
김영환 도지사의 경우 2년 연속 감소했다고 하며 특히나 올해는 재산을 -4억 원으로 신고했는데 이에 대한 배경으로는 취임 초기 계획했던 서울 종로 건물 3채의 매매가 불발되며 기준 채무에서 청주 사천동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얻은 부채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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